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도전 캘리그라피 184

캘리수묵화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

일년 동안 앞만보고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작년 10월 시작한 캘리그리피가 1년하고 두달이 지나가는 시점입니다. 금년 여름 들어서 캘리그라피에 대한 열정이 조금 식어갈 즈음, 캘리수묵화지도사 자격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몇 달동안 준비해서 2급을 신청하고, 오늘 그 자격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래전 부터 많은 량의 작품을 만들어 놓았고, 바로 1급 자격증에 도전하려고 했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2급으로 했습니다. 1급 자격증 작품들을 봤는데 건방지게도 조금만 보완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상상 이상으로 많이 들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캘리그라피 강사로서 활동을 하고 싶으면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그런 계획이 없어 도전하는 마음으로 2급을 선택했습니다. 필..

양천구 평생학습관 작품 전시회

엊그제 토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체험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저도 평생학습관에서 캘리그라피를 1년 넘게 배우고 있고, 목공과 얼마전 끝난 드론도 배웠었습니다 저희 개성만점 캘리그라피에서도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해서 전시했구요. 저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두점 보탰습니다. 토요일은 식전 행사로 우클렐라와 기타 동호회 회원님들의 공연도 있었고, 오전에는 드론 , 3D 모델링, 보드 게임, 목공 같은 체험 행사도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사업을 하시는 개그맨 고명환 명사님의 특강도 있었습니다 . 다른 일정들은 모두 끝나고 4층과 5층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금요일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 구경 가셔도 좋은 듯 합니다. 그리구요. 그곳에서 정말 오래간 만에 사촌 동생을 우연..

[사진+손글씨] 그대 향한 그리움

올 가을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작품 사진이 아니라, 작품을 만들기 위한 사진요 이 것 처럼 피사체 중심이 아니라 글씨 중심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잘 찍은 사진 한 장 열 작품 부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처럼 맘에 드는 사진이구요. 글씨도 임서를 했지만 좋네요 다른 작품도 함께 올립니다.

[사진 + 손글씨] 가을은 참 예쁘다.

어떤 분의 글씨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열심히 임서 했던 글씨입니다. 임서한다고 하고 쓰다보면 어느새 저의 글씨체와 섞여 어중간 해 지는데 가능하면 처음에는 똑 같이 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제 스타일을 넣어서 씁니다. 마음 같이 잘 되지 않지만 말입니다. 둥지 다육이 농원에 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이쁘네요. 손글씨는 별로지만요

[사진 + 손글씨] 힘내라 가을이다 사랑해

고 한원주 박사님의 묘비명이라고 합니다. 고 한원주 박사님은 최고령 의사님으로 유명했었구요, 더구나 마지막까지 봉사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남겨주시고 가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한원주 박사님께서 생전에 자주 하시던 말씀(인터뷰 중에 하신 말씀이기도 하구요)이라고 합니다. 다른 것도 같이 올립니다.

[사진 + 손글씨] 가을 날 단풍처럼 그대가 그립다.

그동안 닥치고 연습이라고 했던 제목을 [사진 + 손글씨]로 바꿨습니다. 닥치고 연습이라고 만 하다보니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그냥 손글씨만 연습한 것과 구별하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순대국이 먹고 싶어 갔다가 막걸리도 한 잔 했었는데 맑은 부분만 먹다보니 막걸리 처럼 보이지않고, 물처럼 보이네요

[닥치고 연습] 아름다운 동행

아파트 옆 도로변에 가로수가 단풍이 들기 시작하더니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익어가는 가을을 모습을 보며 사진도 찍고 글을 올리고 싶어 안달입니다. 잘찍은 사진, 잘 쓴 글씨가 최고겠지만 조금 부족해도 또 멋있습니다 아파트 부근에 있는 SBS옆 도로가 풍경입니다. 지나는 길에 갑자기 찍었는데 멋진 풍경이 잡혔습니다 . 돌아와 바로 글을 입혔습니다.

[닥치고 연습] 친구야 항상 건강하시게

오랫간 만에 찬구와 전화 통화를 길게 했습니다 총각때 만나 결혼할 즈음 헤어졌는데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군대 보다도 짧은 2년간 같이 근무하면서 마음이 맞는 친구라서 부산과 서울이라는 먼 거리에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입니다 친구와 전화 통화중에 어려운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제 우리는 언제 그런 수술을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래도 피해 갈 수 있다면 피해가는 것이 최고인데 건강관리도 철저히 잘하는 그런 친구에게도 피할 수 없는게 있나 봅니다. 친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 자 적었습니다. 이걸 친구에게 보냈더니 무척 좋아했습니다. 이건 다른 친구에게 사진을 받아서 다시 보냈던 겁니다.

[닥치고 연습] 문지리 535에서 커피 한 잔

친구랑 점심먹고 파주 대형카페 문지리 535에 들렀습니다 가족과도 여러번 들렀고, 친구와도 여러번 들리고 오래전에 소개글도 올려서 카페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카페 앞쪽으로 펼쳐진 논의 벼들이 지난번에 왔을 때는 완전히 익어서 황금물결이었는데 보름 정도 지난 지금은 추수가 끝나서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포장된 볏짚 덩이만 하얀 마시멜런처럼 뒹굴고 있었습니다 . 친구랑 이야기 하다 캘리랑을 소개하느라 만들어 봤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달달 커피 사진이구요. (저는 아메리카노 신봉자입니다.) 사진은 그곳에서 찍고 글은 연습할 때 써서 찍어둔 것을 붙였습니다. 커피샵에서 쓸수도 있는데 붓펜을 두고 가서요. 사진 찍을 때 글씨 붙일 수 있도록 우측을 하얗게 비워놨습니다. 요즈음은 사진위주로 찍을 때는 가운데 넣고 ..

[닥치고 연습] 캘리랑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씩 익힙니다.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지나가는 기사를 읽는 것 보다 캘리랑의 기능을 이것 저것 보다가 몇 개 찾았습니다 쉽게 연습하고 찾을 수 있는 내용인데 토끼처럼 갔던 길만 가다보니 익히지를 못했는데 이것도 재미있네요 탬플릿에 글쓰기 기능인데요. 일반 사진에 글쓰기 기능도 좋지만 이 기능도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연습이구요 내용은 실제 내용이 아닙니다. 이런 행사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색필터를 이용해서 변경한 내용인데요 이건 원본 사진을 그냥 이용한 것이구요. 같은 사진을 가지고 이번에는 색필터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좋은 카메라에는 처음 사진 찍을 때부터 이런 기능이 있어서 좋은데 요즈음 핸드폰에도 이런 기능이 있나요? 한 번도 사용해 보지 못해서요. 붉은 색..

[닥치고 연습] 오늘 아침 친구로 부터 전화 한통 받고 싶습니다

연습 또 연습 부채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 와중에 아침마다 친구들 단톡에 올리는 작품 하나 만드느라 또 정신이 없구요. 어쩌면 사진만 잘 찍어 두면 연습한 글씨를 붙이기만 하면 되니 큰 어려움은 아닙니다. 핸드폰에 많이 저장된 사진들이 언제 했느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닥치고 연습] 걸죽한

엊그제 아내의 생일이라서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애들이 성인이 된 후에 내 생일과 아내의 생일에 한 번 빠트리지 않고, 찾아줍니다 결혼을 하고 난 이후에도 정말 열심히 찾아줍니다. 참 행복한 일이지요. 이런날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아버지 생신에 몇 번이나 참석했었는지 손가락으로 셀 정도입니다. 이제 후회 해도 소용이 없는 다 부질없는 일이지만요. 아버지 생각에 한 자 적었습니다 .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니까 아내에 대한 이야기도 한 마디 해야겠지요.

[닥치고 연습] 커피 한 잔

커피와 관련한 시 중에 단연 윤보영님의 시가 캘리그라피로 쓰기에는 최고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여 좋은 글에 걸맞는 실력이 되질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언젠가는 멋진 글들을 쓸 수 있을 때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인데 엄청 맘에 들어 자주 사용합니다. 이건 캘리랑에서 다운 받은 거구요 이건 안양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늦은 장미 한 송이를 핸드폰으로 근접 촬영했습니다. 아니지요. 줌으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