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둥글게 살 필요는 없어』, 쓰담, 달콤북스, 2022 우울증을 알고 있는 친구가 생각이 났다. 참 많이 좋아했던 친구, 이젠 가까이 둘 수 없는 친구, 그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친구에게 치환해서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된다. 문득 나를 뒤돌아본다. 진작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았을 텐데. 아쉬움에 꺼억꺼억 속울음을 운다. 그래 길이 다른 걸 거야.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충분히 위로해 줄 수 있을거야. 하늘을 보며 한 방울의 눈물을 삼킨다. 저자 소개 쓰담 현대문학가>시인/수필가 마음을 쓰다듬는 이야기들을 쓰고, 담는다. 인스타그램 @self_ssdam 독서 메모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든다. 그래 애써 둥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