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46

『애써 둥글게 살 필요는 없어』, 쓰담, 달콤북스, 2022

『애써 둥글게 살 필요는 없어』, 쓰담, 달콤북스, 2022 우울증을 알고 있는 친구가 생각이 났다. 참 많이 좋아했던 친구, 이젠 가까이 둘 수 없는 친구, 그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친구에게 치환해서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된다. 문득 나를 뒤돌아본다. 진작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았을 텐데. 아쉬움에 꺼억꺼억 속울음을 운다. 그래 길이 다른 걸 거야.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충분히 위로해 줄 수 있을거야. 하늘을 보며 한 방울의 눈물을 삼킨다. 저자 소개 쓰담 현대문학가>시인/수필가 마음을 쓰다듬는 이야기들을 쓰고, 담는다. 인스타그램 @self_ssdam 독서 메모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든다. 그래 애써 둥글게..

인스타 그램에 푹 빠지다.

오래전 부터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려고 핸펀에 어플을 다운 받아놓고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보름 전 쯤 큰 애들이 와서 이야기하다. 그래 나도 한 번 시작해 보자 (새로운거 무척 좋아하는 그루터기이거든요) 우선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관련 작품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 그 중에서 사진에 캘리글씨를 입힌 작품입니다. 다른 분들과 조금은 차별이 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되고,(다른 분들 중에 그런 작품을 꾸준히 올리시는 분이 잘 없더라구요) 또 하나는 매일 친구들 단톡방에 올리기 위해 만들고 있어서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였습니다. 여기도 열심히 올리던 것이구요. 그런데 왠걸? 하루 한 개의 작품을 만들려고 생각했던 것이, 하루에 다섯개, 열개, 열다섯 개 정도씩 만들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