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노희경, 북로그컴퍼니, 2016 보름 전에 빌려온 책을 다시 빌려서 필사를 했다. 드라마 작가로서 드라마 대사 중에 명대사를 골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냥 책으로 엮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배정애 작가님의 캘리그라피 글씨로 쓰고, 사진도 찍어서 넣으셨다. 대사도 좋았지만 배정애 작가님의 글씨가 좋아 필사를 했다. 전부는 다 못했지만 붓펜으로 하나하나 쓰면서 행복이란 이런 건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얼마나 좋은 글 찾아 캘리 글씨로 필사를 할지 모르지만 또 한권의 책을 필사했다는 생각에 만족하면 뿌듯하다. 첫 장의 글씨보다 뒤쪽으로 갈 때 더 잘 쓰지 못해도 새로운 글씨로 한 획 한 획마다 느낌이 달라 오늘도 또 필사를 한다. 저자 소개 노희경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