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43

[닥치고 연습] 걸죽한

엊그제 아내의 생일이라서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애들이 성인이 된 후에 내 생일과 아내의 생일에 한 번 빠트리지 않고, 찾아줍니다 결혼을 하고 난 이후에도 정말 열심히 찾아줍니다. 참 행복한 일이지요. 이런날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아버지 생신에 몇 번이나 참석했었는지 손가락으로 셀 정도입니다. 이제 후회 해도 소용이 없는 다 부질없는 일이지만요. 아버지 생각에 한 자 적었습니다 .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니까 아내에 대한 이야기도 한 마디 해야겠지요.

『드론 사진 강의』, 박승근, 한빛 미디어, 2018

『드론 사진 강의』, 박승근, 한빛 미디어, 2018 요즘 평생학습관에서 드론을 배운다. 현역 시절에 주말반으로 40시간을 배운 적이 있는데, 그때는 제작 위주로 교육을 했고, 지금은 제작보다는 운용 위주의 교육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기초와 항공촬영, 코딩까지 맛보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드론 운용도 매일 한 시간 씩 열심히 한다. 항공촬영 수업을 앞두고 예습하는 의미로 두권의 책을 빌렸는데 그 중 하나다.화보와 같은 멋진 사진들이 읽는 내내 행복하게 만들었다. 일반 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사진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성이 높은 사진들이 많았다.드론 촬영 전문가의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과 다양한 예시를 이용한 내용이 좋다.다만 아직 내가 여기까지의 실력이 되지 않으니, 앞으로를 위해 참고..

『비탈에 선 가을』, 박기하, 책만드는 집, 2009

『비탈에 선 가을』, 박기하, 책만드는 집, 2009 시인 듯, 시조인 듯 헷갈리지만 시집이라고 했으니 시이기도 하고, 시조의 형식을 많이 닮았으니 시조라고 해도 될 듯하다. 하긴 시인들 어떠하고, 시조인들 어떠하리, 그냥 좋으면 되는 것을... 깊이를 알 수 없는 시들이라 몇 번 다시 읽고 읽었다. 저자 소개 박기하 저자에 대한 특별한 소개가 없다. 처음 있는 일이다. 독서 메모 옹이 품듯이 세 살이 돋았는데 다 아문 상처인데 궂은 날은 찾아와 저리고 쑤시는 고질 솔가지 옹이 품듯이 안고 사는 그 고통 강경 젓갈 시장 짭조름한 아낙들이 푹 삭은 젓갈을 고른다. 넓은 독엔 코를 대고 찍어 먹어도 보고 속속이 간 배인 목숨 젓갈 바라 버무리고 나팔꽃 2 어쩌자고 아침부터 눈 비비고 여는 창에 온몸 다 꼬고..

『드론 항공촬영의 모든 것』, 고경모, 시대인, 2019

『드론 항공촬영의 모든 것』, 고경모, 시대인, 2019 트론 항공촬영 강의 예습용으로 빌려온 두 권중 하나이다. 항공촬영의 기초지식부터 알아야 할 일, 촬영모두와 기법 등, 초보자로서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이 망라되어 있다. 사실 모든 내용이라는 건 맞지 않는 말이지만, 항공촬영을 처음 접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인 모든 내용이라는 뜻이다. 이 정도의 기본 지식이라면 화요일 첫 야외 항공촬영에 도움이 되리라. 물론 현장 실습 때는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말이다. 저자 소개 고경모계원예대 조소학 전문학사, 한신대 광고홍보학 학사, 홍익대 문화콘텐츠학 석사초경량 무인멀티콥터 조종사, 방송프로튜셔, 다큐멘터리 감독, 항공촬영 감독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관훈토론회..

[닥치고 연습] 커피 한 잔

커피와 관련한 시 중에 단연 윤보영님의 시가 캘리그라피로 쓰기에는 최고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여 좋은 글에 걸맞는 실력이 되질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언젠가는 멋진 글들을 쓸 수 있을 때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인데 엄청 맘에 들어 자주 사용합니다. 이건 캘리랑에서 다운 받은 거구요 이건 안양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늦은 장미 한 송이를 핸드폰으로 근접 촬영했습니다. 아니지요. 줌으로 촬영했습니다.

파주 문산 오일장 구경

파주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문산 오일장날이라고 구경 가자고 해서 한 번 둘러 봤습니다 어릴적 시골 장날에 좋은 추억이 많아 기대가 컸었는데 그런 기분을 별로 나지 않았지만 일반 슈퍼나 백화점에서 볼수 없는 물건들이 아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규모도 제법 크고 사람들도 많이 있었구요. 한 번 정도는 둘러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입구 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갖가지 재미있는 음식이나 물건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바쁘게 움직인데다. 갑자기 AS 관련 전화가 계속 와서 어떻게 구경을 했는지도 잘 모를정도입니다 사진도 몇 장 밖에 못 찍어서 아쉽구요 저희 집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전혀 색다른 것도 있었습니다. 추억의 알사탕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조금..

가을이 익어 갑니다 .

지난 주말에 단양에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먼 조카 결혼식도 있고 해서 아침일찍 출발했는데 단풍구경가는 차량이 많아서 다른 날에 비해 대략 50% 정도는 더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일박을 하고 돌아오는 길도 일요일 오후라 더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 반가운 친구들 만나고, 잠시라도 자연에 묻혀 행복했습니다 익어가는 가을을 보며 나도 이렇게 멋지게 익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했습니다 정말 잘 익어가고 싶습니다 단양 도솔봉 아래 사동계곡 임도를 걸었는데 이쁘게 물든 단풍이 가슴을 뛰게 합니다. 사동계곡 입구에서 팬션을 운영하는 친구 집에서 머물렀구요. 가는 입구에 있는 사인암 입니다. 잠깐 들러 눈에 담고 갑니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경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한없이 셔터를 눌렀는..

『내가 가장 사랑하고픈 그대』, 용해원, 책 만드는 집, 2014

『내가 가장 사랑하고픈 그대』, 용해원, 책 만드는 집, 2014 몇 권의 용해원 작가님의 시집을 읽었다. 사랑이라는 주제의 시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시 한 편으로 마감한다. 저자 소개 용해원 저자 용혜원은 《문학과의식》을 통해 등단,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대표詩 100』 『용혜원 사랑 시집』 『삶은 희망이다』 등 173권의 저서를 발간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지도서에 「돌아오지 않는 세 가지」가 실려 있는 것을 비롯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봄꽃 피는 날」 「기다림」,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아름다운 추억」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등 시와 산문이 실려 있으며, 특히 「함께..

『삶은 사는 것만큼 행복하고 아름답다.』, 김민식, 가람기획, 2000

『삶은 사는 것만큼 행복하고 아름답다.』, 김민식, 가람기획, 2000 시를 읽을 수록 어린(?) 친구의 마음속이 이렇게 깊을 수 있을까? 반성이 된다. 오늘도 시를 읽으며 나 자신을 반성해 본다. 저자님께서 오늘까지 살아 있다면 건강을 기원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영생을 기원합니다. 저자 소개 김민식 1982년 4월 24일 충남 청양의 칠갑산 자락에서 태어남 미당초등학교를 4학년 1학기 까지 다님. 현재까지 불치병으로 알려진 근디스트로피와 싸우며, 시를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이 때가 2000년도이므로 지금 저자의 소식은 아닙니다. 지금도 살아있으시다면 마흔을 훌쩍 넘겼을 것 같은데.....) 독서 메모 우리는 우리는 별빛의 속삭임을 빈태주는 캄캄한 하늘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높푸른 하늘을 훨훨 ..

[닥치고 연습] 가을은 참 예쁘다

오늘도 닥치고 연습입니다 첫번 째 작품은 사진도 무료 다운 받은 거고 글씨도 임서했습니다. (원본은 어디인지 몰라서 죄송) 그런데 말만 임서지 제 글씨체가 반은 들어 간것 같습니다 . 쉽게 말해 베껴썼는데 엉터리로 베꼈다는 이야기지요. 그래도 자꾸 베낄 겁니다. 그래야 베껴 쓴 보람이 있겠지요 저의 아파트 산책길입니다. 길에 대한 글이 있어 쓰기 위해 걷기 운동 중에 급하게 찍었습니다 아랫쪽에 글쓰기 위해 많이 남기구요. 요즘은 사진을 찍을 때 꼭 두 번 찍습니다. 한 번은 정상적으로, 한 번은 캘리를 위해서.... 몇 년 전 안양천 고척교 다리 아래 코스모스 꽃길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뻐서 사용합니다. 매년 같은 곳에 코스모스를 심었는데 요즘은 가 보지 못했네요. 친구들과 오늘 저녁 1박 2일 가을 여행..

[닥치고 연습]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오늘도 닥치고 연습입니다. 저의 닥치고 연습은 시간도 때도 장소도 그리고 인터넷 어디의 자료도, 혹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서도 그저 닥치고 임서하고 보고 그립니다 실패도 많이하고 엉터리도 많지만 확실한건 몇 달 전하고 지금하고 완연히 달라진 글씨와 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제 가끔 저 혼자만의 글씨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오늘도 닥치고 연습 올립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올립니다. 캘리랑에서 다운 받은 사진에 글씨 입힌겁니다. 요건 제가 의도적으로 찍은 사진인데 정말 맘에 듭니다 그래서 가끔 써 먹습니다. 지난 추석 전날 찍은 거의 보름달 사진입니다. 요즈음 카메라가 좋아서 이런 사진이 다 나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글 입히기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커피 한 잔 합니다. 언젠가는 닥치고 연..

[닥치고 연습]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이건 글씨도 그림도 보고 연습한 겁니다 글씨는 김나현 쌤 글씨체인데 잘 안되네요. 그림은 Pinterrest 에서 보고 그린 건데 다시 찾으려니 힘드네요. 이것도 죄송 일본으로 선물할 부채를 만드느라 이것 저것 그려보고 써보고 있습니다. 거의 다 그려가는데 맘에 들어할 지 걱정입니다. 화선지에는 그런데로 비슷하게 이쁜데 부채는 정말 어려워요 ㅠㅠㅠㅠ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채, 행복에너지, 201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채, 행복에너지, 2014 저자 소개 이채 ㆍ경북 울진 출생, ㆍ정신여고 졸업, ㆍ한성대 의상학 학사, ㆍ동국대 대학원 법학 박사, ㆍ한맥문학 등단(1998), ㆍ한국 문인협회 회원, ㆍ한국 청소년 문화예술협회 이사, ㆍ영주 시립병원 법률고문, ㆍ인애가 한방병원 법률고문, ㆍ한국 패션협회 특별위원 수상 : ㆍ스포츠연예신문 예술인상, ㆍ세계문인협회 2006 공로상, ㆍ국제문화예술친선회 2007 예술인상, ㆍ한국농촌문학 2007 우수상, ㆍ세계문학상 대상, ㆍ한국예총회장상 2008 대상, ㆍ독서문화대상(2010), ㆍ노천명문학상 대상(제6회 수필 부문), ㆍ조지훈문학상 대상(제3회 시 부문) 출간시집 : ㆍ『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ㆍ『중년이라고 이러면 ..

『쉽고 재미있는 한국화 그리기』, 김충식, 학지사, 2001

『쉽고 재미있는 한국화 그리기』, 김충식, 학지사, 2001 저자 소개 김충식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강사,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출강, 총신예술대 출강, 교사연수원 한국화 강사, 충북 미술대전 초대작가, 계간 교육미술연구 편집인, 한국청소년 미술협회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8회, 개인전 8회

『아내에게 미안하다.』, 서정홍, 단비, 2019

『아내에게 미안하다.』, 서정홍, 단비, 2019 저자 소개 서정홍 산골 농부 서정홍 1958년 5월 5일, 경남 마산 가난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해도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바뀐다는 것을 가르쳐 준 스승을 만나,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창노련문학상〉, 〈전태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서덕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집 《58년 개띠》 《아내에게 미안하다》 《내가 가장 착해질 때》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못난 꿈이 한데 모여》 청소년시집 《감자가 맛있는 까닭》 《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 동시집 《윗몸일으키기》 《우리 집 밥상》 《닳지 않는 손》 《나는 못난이》 《주인공이 무어, 따로 있나》 《맛있는 잔소리》 자녀교육이야기 《아..

[닥치고 연습] 열심히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아침 마다 단톡방 친구들에게 보내기 위해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이사진은 글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아파트 앞 화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 이거 내가 찍은 사진인줄알았는데 풍선을 보니 아니네요. 제가 찍은 이런 사진이 무지하게 많은데 왜 여기에 했을까? 6월에 만든것도 같이 올립니다. 옛날 사진도 있구요. 며칠 전 안양천에서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이건 며칠 전 천안을 갔다가 하천에 핀 물풀이 딱 글 올리기 좋은 것 같아 찍었습니다. . 너무 좁아서 그림자 처리는 못했네요 정말 오래된 사진 두장입니다 필름 카메라로 찍어서 인화한 사진인데 스캔해서 넣어 두었던 것을 이용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사 교신카드를 인쇄하지 않고. 이렇게 인화한 사진에 프린트해서 사용했었구요 교신 주파수대에 따라 다른 교신 카드를..

[닥치고 연습] 친구와 가을을 사랑하는 글입니다.

마찬가지로 사진에 글을 입힌건데 이건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엊그제 찍은 사진도 있고, 일부러 글을 넣기 위해 여백을 만든 것도 있구요. 아주 오래전에 찍은 사진인데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사진도 있습니다. 단양 스카이워크 주차장 가는 길에 있는 터널입니다. 들어갈땐 아 좋다 하고 못찍었는데, 돌아올때는 작정하고 찍었더니 이쁘네요 글 올리려고 일부러 오른쪽을 길게 했는데 그냥도 좋네요 단양군 사인암쪽에 사는 친구가 보낸 사진입니다. 집 주변에 꽃들이 참 좋네요 담주말에 동창회도 여기서 한답니다.

[닥치고 연습] 따라쟁이 입니다.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다보면 구글이란 놈이 저의 검색 정보를 이용하여 관심사항을 띄워 줍니다 아무 생각없이 넘기닥 연습하면 좋겠다. 생각되어 보고 그렸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은 컴하고 달라서 출처가 어딘지 헷갈리네요. 원작자님게 죄송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출처를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이건 현수막 보고 그린거구요 이건 그냥 써본겁니다 . 수채붓을 연습한 겁니다. (화홍 3호) 이 것 두 개가 출처를 알 수 없는 (죄송) 건데 보고 그대로 그리고 써 봤습니다

『제비꽃 (어른을 위한 동화)』, 정채봉, 현대분학북스, 2001

『제비꽃 (어른을 위한 동화)』, 정채봉, 현대분학북스, 2001 어린이 동화작가 정채봉님. 순수한 마음을 가진 멋진 작가님이셨는데 아쉽게도 너무 일찍 떠나셨습니다. 살아계실 때 그 멋진 모습을 그리며 동화를 읽었습니다. 좋은 곳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자 소개 1946년 전남 승주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꽃다발’이란 작품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후 대한민국문학상(1983), 새싹 문학상(1986), 한국 불교 아동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1), 세종아동문학상(1992), 소천아동문학상(2000)을 수상했다. 동화작가, 방송프로그램 진행자, 동국대 국문과 겸임교수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던 1998년 말에 간..

[닥치고 연습] 부채 만들기 위한 그림과 글씨 연습

요즈음 때 늦은 부채 만들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100개 만드는데도 이렇게 힘드는데 올해 몇 백개 만드신 밴드장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는지 경의롭습니다 특히 그림이 간단하지 않고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은 것들인데 말입니다. 어쨌거나 인터넷을 다니면서 그리고 싶은 아이템을 찾아보고 그대로 옮겨 그려도 보고, 내 나름대로 연습도 해 보고 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것만 부채에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도 벌써 4일째 12시를 넘기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잠언집)』, 정채봉, 샘터사, 2004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잠언집)』, 정채봉, 샘터사, 2004 정채봉 선생님의 잠언집. 잠언만 적어놓은 책이 아니라 동화속 잠언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고, 간단하면서도 잊고 살던 내용들이다. 한 번씩 다시 되세겨보고, 남은 인생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겠다. 저자 소개 정채봉 아동 동화작가 1946년 전남 승주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꽃다발’이란 작품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후 대한민국문학상(1983), 새싹 문학상(1986), 한국 불교 아동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1), 세종아동문학상(1992), 소천아동문학상(2000)을 수상했다. 동화..

[닥치고 연습] 아침에 행복하자

캘리그라피를 하면서 달라진 모습이 참 많네요 첫번째가 길을 가다가 캘리그라피 글씨로 쓴 간판을 찾는 버릇입니다 . 좋은 것을 보면 꼭 사진을 찍어 둡니다. 나중에 연습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두번째가 모든 글씨를 캘리그라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건 생각만 하는 거구요. 다음은 앉으면 캘리 글씨를 쓴다는 겁니다. 특히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글을 쓰고, 찍어둔 사진을 찾아 이렇게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정말이지 아침이 행복해 집니다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행복하고, 하루가 행복하면 한달이 행복하고 한달이 행복하면 평생이 행복합니다. 행복합시다.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시집)』, 정채봉, 샘터사, 2020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시집)』, 정채봉, 샘터사, 2020 이 책을 읽으면서 코끝이 찡함을 느낀다. 간암 투병을 하면서 쓴 시들을 읽을 때마다 시 하나 하나가 모두 명치를 시리게 한다.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갈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며 축복이라고 한 이야기가 새삼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이 아름다운 가을을 몇 번이나 더 건강하게 만날 수 있을지 나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르러서는 한 방울의 눈물이 읽어가던 책 위로 뚝 떨어졌다. 정채봉 작가의 시를 읽으면서 남아 있는 인생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몇 번이고 다짐해본다. 하늘나라에 계신 정채봉작가님의 명복을 빈다. 저자 소개 정채봉 동화작가 1946년 전남 승주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동국..

[닥치고 연습] 저랑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외

요즈음 아침마다 친구들 단톡방 3군데에 그림에 캘리 글씨를 넣어 올리고 있습니다 어떤때는 같은 그림을 , 어떤 때는 다른 것들을 만들어 올리기도 합니다 주로 시간이 없으면 하나로 하고, 시간이 넉넉하면 여러가지를 해 봅니다. 친구들 단톡방도 조금씩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만드는게 좋거든요. 처음에는 포토샵을 구매해서 만들었는데 간단하게 만들땐 캘리랑이 좋더라요. 갤리글씨는 화선지에 써서 캠스캐너로 찍고, 사진은 수시로 찍어 놓은 것이나 캘리랑에서 공급하는 사진을 다운받아서 사용합니다. 대부분 제가 찍은 것보다 다운 받는게 사진의 컬리티가 월등히 높지만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야 온전의 저의 작품이 되니까. 제 사진으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절대량이 부족하여 꽤 많이 다운 받습니다 . 이건 다운..

『겨울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노희경, 북로그컴퍼니, 2016 (두 번째)

『겨울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노희경, 북로그컴퍼니, 2016 보름 전에 빌려온 책을 다시 빌려서 필사를 했다. 드라마 작가로서 드라마 대사 중에 명대사를 골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냥 책으로 엮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배정애 작가님의 캘리그라피 글씨로 쓰고, 사진도 찍어서 넣으셨다. 대사도 좋았지만 배정애 작가님의 글씨가 좋아 필사를 했다. 전부는 다 못했지만 붓펜으로 하나하나 쓰면서 행복이란 이런 건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얼마나 좋은 글 찾아 캘리 글씨로 필사를 할지 모르지만 또 한권의 책을 필사했다는 생각에 만족하면 뿌듯하다. 첫 장의 글씨보다 뒤쪽으로 갈 때 더 잘 쓰지 못해도 새로운 글씨로 한 획 한 획마다 느낌이 달라 오늘도 또 필사를 한다. 저자 소개 노희경 저..

『허수연의 라이프 캘리그라피』, 허수연, 디지털북스, 2015

『허수연의 라이프 캘리그라피』, 허수연, 디지털북스, 2015 일상속에 위로가 되는 손글씨라는 부제목으로 만든 책이다. 캘리그라피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과 다양한 느낌의 캘리그라피를 소개하고 있다. 한글외에도 영문과 한문 캘리그라피를 소개하고,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에 캘리그라피 문구를 넣는 방법등을 설명하고 캘리그라피 에피소드라고 소개한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고 쓸모가 많은 것 같다. 일반적인 소품외에도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 특히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자주하는 실수나 표현이 잘되지 않는 부분까지 상세한 설명으로 알차게 꾸민 것 같다. 꽤 많은 캘리그라피 관련 책을 봤는데 이 책 나름의 강조한 부분들이 살아있어서 좋다. 저자 소개 허수연 허슈그라피 캘리그라피 작의 작가이며 캘리그라피 디자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