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조심하세요
은퇴를 한 후에도 제가 현역에 있을 때 설치한 설비를 조금씩 봐 주는 곳이 있습니다. 그 설비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제가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봐주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새로운 사람이 시작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검토하고 자료를 찾아야 하니까 백수인 제가 가끔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름 전 설비를 점검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조금 다쳤습니다. 긁히거나 베인 정도가 아니라서 다쳤다고 했는데, 아주 심하지는 않습니다 40여년 동안 기계일을 하면서 한 번도 심하게 다쳐본 적이 없어서 이번의 실수가 많이 속상하고 약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사고는 한 번의 방심에서 옵니다.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아서 이제는 컴퓨터 자판은 두들길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붕대를 감고 말입니다. 장애가 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