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이 참 좋았습니다.』, 초록담쟁이, 알에이치코리아, 2019
『그날들이 참 좋았습니다.』, 초록담쟁이, 알에이치코리아, 2019 소녀 감성을 느끼고 싶어 빌려온 두 권의 책. 며칠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밀쳐놨다가 오늘에야 순식간에 읽었다. 아직 나에게도 소년 소녀의 감성이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쁜 이야기가 공감이 가고 맘에 든다. 그림 잘 그리고, 노래 잘하고, 외국어 잘하는 친구들이 평생 부러운건 어쩔 수 없다. 아참 글씨 잘 쓰는 사람도 많이 부러워했는데 요즘은 노력중이다. 모든 글씨를 잘 쓸 수 없지만 컴퓨터 글씨와(잘 치는 거지만) 캘리에 빠져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만족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여름, 가을, 겨울, 봄으로 연결된 글들이 참 신선하고 좋다. 내 인생 가을이라고 걱정하고 살고 있는데, 겨울 지나고 다시 봄이 올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