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 1361

여의도 불꽃 축제

파주를 다녀와 부랴부랴 여의도 불꽃 축제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몇 년 전에는 어머니 기일에 시골 갔다 오다가 올림픽대로 63빌딩 옆에 불꽃 구경하는 차들이 많아 오도 가도 못하고 덕분에 차안에서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길이 막혀 파주에서 너무 늦게 집에 오는 바람에 시간이 별로 없어 아쉬운대로 안양천으로 갔는데 이곳도 건물이 많아서 별로 였습니다 . 그래도 가장 유리한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건물 사이로 불꽃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낮게 터트린 불꽃은 건물에 가려서 볼 수 가 없었구요. 아주 높이 올린 것만 볼 수 있었습니다. 100분 동안 한다고 했는데 앞쪽 30분 정도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나머지는 뉴스 시간에 봐야 할 듯 합니다. 건물 사이긴 해도 멋있긴 멋있더라구요. TV에서 보..

파주 카페 투어

두살 손자를 대리고 아내와 며느리 넷이서 파주 카페 투어를 갔습니다. 처음부터 투어로 간건 아니구요. 며느리가 할로윈데이 작업을 한 남양주 맷돌카페를 가려다가 차가 너무 밀려서 파주로 가게 되었구요 레드파이프 카페가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두살 손주가 호박카페가자고 (엄마가 먼저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곳은 안된다고 해서 검색하고 갔습니다. 멀리까지 간 김에 가까운 문지리535카페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카페 투어가 되었습니다 이 두 카페는 지난번에 다녀왔구요. 특히 문지리 535 같은 경우는 꽤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도 소개 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멋진 가을을 알리는 글로 대신합니다. 맑은 하늘과 구름이 유리창에 반영된 모습이 ..

『대한국인(캘리그라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100인)』, 오민준, 국립서울현충원, 2019

『대한국인(캘리그라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100인)』, 오민준, 국립서울현충원, 2019 캘리그라피 글씨를 배우기 위해 빌려온 책이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발행하였고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에가면 PDF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오민준 글씨문화연구실의 작가님들의 작품이다. 홍보책자 - (snmb.mil.kr) 대한국인_캘리그라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100인 www.snmb.mil.kr:443

[탁치고 연습] 가을을 닮아 아름다운 당신

내가 찍은 사진에 내 글씨 넣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걸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을 때 구도가 약간 빠뀌게 되네요 그냥 열심히 찍어서 이쁜 사진에 올리기도 하지만 이젠 사진을 찍을 때 글씨를 넣을 자리를 만들어 찍는 연습도 합니다 글은 아직 제 글씨체가 완성이 되지 않아서, 그리고 다른 분들의 글씨가 좋아 따라쟁이도 하기 때문에 임서가 많습니다

『사랑 했나요』, 정호준, 그림과 책, 2020

『사랑 했나요』, 정호준, 그림과 책, 2020 정호준 시인의 시집은 처음이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다. 사랑시집을 찾아찾아 다니다보니 책 제목에 있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이름을 처음 들어 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첫 시집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단어가 없이 평범한 단어로 이상을 노래했다. 저자 소개 정호준 시를 쓰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호시탐탐 당신이 주변을 서성이며 관찰합니다. 학교에서 학생을 가프치지만,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시하늘 시조연, 한국 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 빈여백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jeonghojun7019)에서도 소통하니 참고 하세요. (책에 소개한 시인의 프로필입니다.) 독서메모 당신에게 문득 묻고 싶어요..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나태주, 동학사, 2018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나태주, 동학사, 2018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다. 시집일까? 그림책일까? 아주 짧은 시와 간단한 그림. 아쉬움이 있는 책이다.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소개한 글이다. 이것도 시적인 표현이라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책을 두 번 읽은 지금에도 아래 소개글과 책 내용이 어떤 고리로 연결된 것일까? 위로가 없는 시대, 저녁 불빛처럼 따뜻하고 연필로 눌러 쓴 손 편지처럼 위로가 되는 시. 작지만 단단한 의자 하나를 당신에게 내어 드립니다. 여기에 앉아 함께 울먹이고 함께 토닥거리면 어느새 당신은 저 하늘, 저 구름의 주인입니다. 저자 소개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시인이 되었다. 시집으로 에서 까지 39권을 출간하였고 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열림원, 2015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열림원, 2015 이해인 수녀님의 책은 정말 오래전에 읽어보고, 모처럼 읽게 되었다. 항상 따뜻한 글이 가슴을 울린다.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중에서 수녀님이 마음이 한 문장을 표현된 멋진 말이라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어본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 저자 소개 이해인 수녀님 수녀님은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에 몸담고 있으며 1968년에 첫 서원을, 1976년에 종신 서원을 하였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펴낸 이래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로써 희망을 전하고 있다.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곧 행복한 봄’이라고 고백하는 시인은, 지난 삶이 켜켜이 녹아..

『용해원 사랑시집』, 용해원, 책만드는 집, 2014

『용해원 사랑시집』, 용해원, 책만드는 집, 2014 읽을 때마다 항상 행복한 사랑의 시, 전부가 사랑의 시라기 보다 아픔의 시도 있다. 전체의 시도 좋지만, 마음에 와 닿는 한 줄의 시구나, 한 문장이 더 좋은 때가 많다. 저자 소개 용혜원 출생 : 1952년 02월 12일 데뷔년도 : 1992년 데뷔내용 : 《문학과의식》을 통해 등단 1986년 11월 첫시집 『한그루의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를 시작을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등 77편의 시집과 「용혜원 대표 명시」등 12권의 시선집, 총 187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수십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혜원 시인은 지금도 수많은 강연과 활발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독서메모 그대 달려오라 꺼질 듯 꺼질 듯 이어가는 그리움..

『당신을 사랑합니다. 』, 용혜원, 책만드는 집, 2016

『당신을 사랑합니다. 』, 용혜원, 책만드는 집, 2016 사랑 시집을 찾아 용혜원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까지 왔다. 용해원님의 77번째 시집이다. 저자 소개 용혜원 출생 : 1952년 02월 12일 데뷔년도 : 1992년 데뷔내용 : 《문학과의식》을 통해 등단 1986년 11월 첫시집 『한그루의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를 시작을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등 77편의 시집과 「용혜원 대표 명시」등 12권의 시선집, 총 187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수십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혜원 시인은 지금도 수많은 강연과 활발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독서메모 지금 사랑하지 않으면 언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경치 좋은 곳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자의 커피를 함께 마시며 삶의..

[닥치고 연습] 당신 덕분에 행복합니다. 외

당신 덕분에 행복합니다. 간단한 작품을 제출할 곳이 있어서 여러개를 만들어 봤습니다. 제출하고 남은 것 올립니다. 이 글씨체는 딱히 어느분 것을 임서했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제 글씨체도 아닌 어정쩡하지만 제가 가장 즐겨쓰는 글씨체입니다. 다른 것들도 여기에서 조금씩 변형된 것이 많고, 다른 분들 글씨를 따라하다보면 중간쯤되는 글씨가 되기도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은퇴를 한 후에도 제가 현역에 있을 때 설치한 설비를 조금씩 봐 주는 곳이 있습니다. 그 설비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제가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봐주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새로운 사람이 시작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검토하고 자료를 찾아야 하니까 백수인 제가 가끔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름 전 설비를 점검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조금 다쳤습니다. 긁히거나 베인 정도가 아니라서 다쳤다고 했는데, 아주 심하지는 않습니다 40여년 동안 기계일을 하면서 한 번도 심하게 다쳐본 적이 없어서 이번의 실수가 많이 속상하고 약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사고는 한 번의 방심에서 옵니다.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아서 이제는 컴퓨터 자판은 두들길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붕대를 감고 말입니다. 장애가 생길..

가을이 익어가는 시월입니다.

시월의 첫날을 맞이합니다. 앞으로 몇 번의 시월을 첫날을 건강하게 맞이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건강할 때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 하려고 합니다. 금년에 가까운 가족 친지와 친구 여러명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말이 보낸거지 내가 보낸게 아니라 떠나간 거지요. 내 의지와 아무런 상관 없이요. 오늘 새로운 한달의 시작일입니다. 나에게는 오랜 아픔의 시월의 시작이기도 하구요. 이제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시월이라는 달이 다가오면 불연듯 생각 나기도 합니다.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몇 번이나 다가올지 모르는 이 아름다운 날들을 행복하게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찍은 사진에 아침에 읽은 글을 올렸습니다. 블친님들 행복한 한 달 되세요...

BTS의 병력해택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BTS의 병력해택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요즘 BTS의 병력해택이 화두다. 사실 정확한 용어는 병력해택이 아니라 대체복무다. 우리나라는 징병제를 실시하는 나라중 하나이고 나와 아들 둘도 징병으로 현역 근무를 했다.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를 각각 근무했다.) 대체복무제도를 처음 시작한 것이 1969년이라고 한다. 내가 입대하던 1977년도에도 대체복무가 있었으며 우리 친구들 중에 꽤 여러 명이 방위병 근무뿐 아니라 산업필수요원이라는 대체복무로 병력의무를 다했다. 나도 잘 나가던 금형기술자였고 자격증도 여러 개 있었기 때문에 해택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되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 서울에서는 어려웠고, 지방 공단으로 가서 근무해야 하는 여러 가지 조건으로 포기(?)하고 현역에 입대했다. 물..

표창장과 부상을 받아 가라는 문자도 받아보고 신나는 날입니다.

작년 4월 부터인가 양천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정말 열심히 책을 빌려봤구요. 일년 동안 300권을 목표로 주로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읽는 것만 하다가 조금 지나서는 독서 메모를 시작했습니다. (독후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리고 절대 건성건성 읽지 않고, 읽은 후 독서메모를 꼭 하고, 그 독서메모를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까지 정신없이 1년6개월이 지났습니다. 일년 반동안 550권 정도의 책을 빌려봤습니다. 갑자기 책을 많이 보니 눈이 갑작스럽게 나빠져서 최근에는 조금 조절하고 있고, 필서를 위한 책과 취미생활을 위한 책으로 변경하여 눈을 혹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책을 빌려봤습니다 또 한가지는 절대 대여기간을 넘기지 않기로 하고 ..

『신호등 처럼』, 글배우, 담푸스, 2016

『신호등 처럼』, 글배우, 담푸스, 2016 젊은 친구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빌려온 두 번째 책. 글배우 작가님의 책 중 세 번째 빌려온 책이다. 글 하나하나가 어쩜 이렇게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뭉치인지. 몇 번을 읽어도 참 참신하다는 생각이 든다. 라임을 맞춘 글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저자 소개 글배우(김동혁)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다는 것에는 자격도 조건도 없으니 다행이라고 말하는 대학생 시인.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둘씩 적어가다보니 다른 이의 고민도 함께 나누고 위로하게 되었다. ‘오늘 하루의 결과로 자신을 탓하지 말자. 대신 수고했다고 안아주자’라고 말하는 시인. ‘지금이 소중하다.’는 자신의 결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할고 한다. 독서 메모 걱정이 너무 많아요 대부분의 걱정..

『걱정 하지마라』, 글배우, 담푸스, 2016

『걱정 하지마라』, 글배우, 담푸스, 2016 글배우님의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다 그 에세이도 이 책과 비슷했던 기억이 난다. 젊은 작가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 가끔은 캘리그라피를 쓸 때 사용하기 좋은 글들이 많다. 따뜻한 마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글을 가슴에 담아본다. 저자 소개 글배우(김동혁) 인스타 그램, 페이스북의 글쟁이, 시를 한 장 올리면 가 10만을 넘고 댓글이 5~6000개가 달리는 기현상을 불러 일으킨 젊은 대학생 시인. 페이스북 6개월만에 회원수 19만명을 돌파한 계의 화제의 인물 독서 메모 여름엔 선선한 밤바람이 좋고 겨울엔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좋고 가을엔 벤치에 앉아 한껏 분위기를 부릴 수 있어 좋고 봄에는 그동안 걷지 못했던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안양천의 모습

요즘 핸드폰 카메라가 웬만한 카메라보다 낫습니다. 저는 가끔 사진을 찍으러 갈때 캐논 EOS 60D에 18-300mm 줌을 끼워서 가는데 핸드폰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보다 사진이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핸드폰의 카메라가 다른 핸드폰에 비해 좋긴 하지만(100배 줌도 있습니다.) 그래도 랜즈의 해상도가 다른데 어떻게 더 좋을수가 있을까 하는데, 좋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특화된 무엇이 있긴 있나봅니다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찍는 사진을 제외하고 풍경 같은 경우는 약간만 설정을 조정하면 정말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오늘 오후 해질녘에 운동삼아 안양천을 다녀왔습니다 몇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멋있게 나왔습니다 실물보다는 몇 배 더 멋있는 것 같구요... 속지 맙시다. ㅋㅋㅋ 안양천 신정교..

『어린새』, 김현성, 고래, 2022

『어린새』, 김현성, 고래, 2022 그림책. 글자가 몇 개 없는 그림책이다. 10분 정도에 읽을 수 있는. 저자의 심정을 어린 새를 통해 전하려고 합니다. 누군든지 한두 번 쯤은 고난을 맞곤합니다. 그 고난을 이겨내는 건 스스로의 몫입니다. 어렵지 않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이런 때가 있었으니까요.. 저자소개 김현성 대중음악가>가수 1997년 1집 앨범 [소원]으로 데뷔했다. 2016년부터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비즈니스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림에세이 『어린 새』를 썼다. 독서 메모 뒷 표지 작가의 말로 대신합니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미성숙한 한 마리 어린 새다. 간절한 꿈 앞에서 조급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그럴 때마다 이 이야기를 떠 올리며 마음을 다잡..

가을이 익어갑니다.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익어간다고 시적인 표현을 하는데 역시 익어가는 느낌입니다. 가을 하면 코스모스가 먼저 떠 오릅니다. 가을 코스모스 와 푸른하늘은 환상 조합입니다. 아직은 절정이 아닌 한강변 코스모스입니다. 여긴 황화코스모스가 절정인 인천대공원이구요 감이 익어가는 모습을 담고 싶은데 아직은 조금 기다려야겠지요? 사진을 찍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나태주, 북로그컴퍼니, 2019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나태주, 북로그컴퍼니, 2019 필사를 위해 예약을 하고 기다려 빌려온 책이다 나태주님께서는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다보니 중복되는 시가 많다. 물론 대표시를 넣어야만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어떤 시집을 보더라도 대표적인 시 몇 편은 들어가 있다. 특히 이번 책은 지난번 읽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시집의 내용과 적어도 30% 이상 중복되어 조금은 짜증도 난다. 어쨌든 필사를 위해 빌려온 책이라 그정도에서 마음 정리하고 처음부터 다시 필사를 했다. 필사했던 시를 또 필사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특징이라면 필사를 할 수 있게 우측 페이지는 여백을 남겨뒀다. 나는 빌려온 책이라 노트에 만년필 필사를 먼저하고, 천천히 시간 내서 붓펜 필사를 할 예정이다...

[목동 맛집] 목동사거리 사조 참치

참치인생 십여년! 이제 하산할 때도 되었다. 사실 벌써 하산을 했다. 통풍 때문에 참치를 거의 먹지 않은지 일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전혀 먹지 않다가 요즈음 가끔씩은 먹는다. 목동 근처에 참치집이 많이 있는데, 사람들 마다 선호하는 가게가 달라 어느 집이 맛있느냐고 물어보면 뭐라 말하기도 어렵다. 목동 오거리 A 참치집은 숙성 참치를 파는데 젊은 친구들이 많이간다. 장소도 좁아서 조금만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 나는 숙성 참치가 썩 맘에 들지 않아 몇 번 갔다가 더는 가지 않게 되었다. 그 옆에 있는 B 참치집은 이층인데 딱 한 번 갔었다. 거기도 내 스타일은 아니다. 골목을 돌아 C 참지집은 오랫동안 단골로 다니다가 주인이 바뀌고 나서 몇 번 더 갔었는데 뭔가 모르게 달라진 것 같다. 아마도 주인이 바..

인천 대공원 나들이 (코스모스 광장이 멋있어요)

인천 대공원하면 직장 다닐때 자주 가던 곳이다. 공원을 자주 가는 것이 아니라, 공원 주차장을 자주 들렀다. 지방 출장을 갈 때, 직원들이 만나서 차 한대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하던 주차장이다. 오늘은 오로지 공원 관람을 위해 다녀왔다. 어제 다녀온 행주역사공원의 노랑코스모스에 대한 아쉬움이 인천대공원으로 발걸음을 하게 했다. 기대의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넓은 코스모스 밭이 있고,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도 있었다. 인천 대공원은 서너번 정도 들어가 봤는데 매번 정문쪽만 가 보고 나와서 인천 대공원이 그렇게 넓은 줄 처음 알았다. 동문이나 남문쪽으로 한바퀴 도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평일이라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않아 한가하게 걸어다니시는 분들과 그늘막이나 나무그늘 아래서 가져온 음식을 드시면서..

행주산성 역사공원의 코스모스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다녀왔다. 행주산성 뒷쪽 한강변에 있는 공원 이름이 역사공원이다. 집에서 별로 멀지 않고 한적한 곳이라 가끔 들리는 곳이다 작년 추석연휴 때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같이 놀려갔다가 황화코스모스가 무척 이쁘게 피고, 많이 있어 갔는데 올해는 아직이기도 하고, 일반 코스모스를 주로 심어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행복한 날이다. 이건 아침 서쪽 하늘 사진인데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라 한 컷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블랙이글스 연습 비행을 봤다. (다른 게시글로 올렸습니다. )

『책 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 이정하, 스토리닷, 2020

『책 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 이정하, 스토리닷, 2020 이정하 시인 시리즈를 찾아서 빌려왔는데 동명이인 이정하 님이시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책 만드는 책을 정말 많이 봤는데 한 일 년 가까이 지나고 나니까 생각나 게 없다. ㅠㅠ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또 새롭다. 책을 만들면서 느낀 점, 기획, 디자인, 제작, 마케팅을 나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중간중간 출판업계 분들의 인터뷰와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넣어놓아 처음 책을 만드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소개 이정하 아주 가끔 책을 쓰고 자주 책을 만들고 매일 살림을 짓습니다. 1인 출판사 스토리닷 대표이자 스토리닷 글쓰기 공작소 시리즈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책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