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 1361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강예신, 예담, 2017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강예신, 예담, 2017 짧은 에세이와 토끼그림아 앙증맞다. 소녀의 감성에 젖고 싶어 열심히 읽고 또 읽어본다. 나이 먹어가면서 나에게도 소년 소녀의 감성이 남아 있음을 느낀다. 행복한 하루가 된다. 옛날을 돌아보는 즐거움도 더하고, 앞으로의 삶도 생각해 본다. 저자 소개 강예신 저자 강예신은 그림을 조금 배워 전시도 해보고, 몇 번의 개인전도 열었던 운 좋은 작가. 토끼를 그리며 그 덕으로 직업이라도 있어 다행한 소시민. 섦이라는 곳에 산다는 토끼와 함께 어느 구석에서 그림을 그린다. 여기에서 ‘섦’은 작가가 상상한 공간으로,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것처럼 공중에 떠 있다가 사라지는 곳,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른 공기를 맛볼 수 있는 곳, 언젠가 다녀온 것처럼 그..

트론 코딩 두번째 시간 & 마지막 수업

짧은 드론 기초 과정을 끝내는 날입니다. 지난번 드론 제작 조립 실무 과정은 기초부터 각 부품의 상세한 성능과 선택 과정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주로 간단한 기초와 드론 실습 위주의 과정이 었습니다. 지난번 과정이 전문가 입문 과정에 가깝다면 이번 과정은 취미생활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겁니다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짧지만 이번 과정이 더 유익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강사님께서 쉽고 재미있게 강의 하셔서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드론 제작조립 실무 과정을 한 번 배웠는데도 초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마지막 수업이기도 하고 드론 코딩 두번째 수업이기도 한데 공고롭게도 코딩 수업 두번다 지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또 한 분의 강사님께서 친절하게 개인지도를 해 주셔서 다른 분들과 똑 같이 성공을 할 수 ..

아파트의 가을이 익어갑니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의 특징이랄 수 있는 무성한 나무 덕분에 봄에는 만발하는 꽃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가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올해 단풍이 이쁘지 않다고 했지만 우리 아파트 단지의 가을은 정말 멋지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다.

나이 먹어 이것 저것 도전하는게 많습니다 얼마전 애들이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대세라고 해서 시작해 봤습니다. 특별한 테마가 있어야 좋다고 해서 우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캘리 사진에 글 입혀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요즈음 제가 아침마다 친구들 단톡방에 한 개씩 만들어 올리는데 그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되겠다 싶어 부담없이 시작했습니다. 올리는 사진 규격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달라 수정도 하고 해야 하는데 그런 번거로움은 도리어 저에게는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오늘 올린 것 들입니다 지금은 여기까지구요 하루에 몇 개씩 꾸준히 올려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 또래의 친구들(?)이 인스타그램하시는 분이 거의 없어서 팔로우가 없어요 ㅠㅠ 그렇다고 제 팔로우를 위해 아무나 팔로우 하..

안양천 운동 코스의 늦가을.

요즈음 바빠서 안양천으로 운동을 못 나갔었는데 오늘 맘 먹고 한 번 다녀왔습니다. 2주일 전에 드론 강습받으러 갔을 때 황화코스모스가 지천에 널려있어 보기 좋았기에 큰 카메라를 메고 달려갔습니다. 오마이 갓! 모두 깨끗하게 베었네요. 흔적도 없이 그래도 안양천 벚꽃나무 단풍이 아직은 조금 남아 있어서 몇 장 찍었습니다. 가는 길 재활용 센터 담 벼락에 붙어 있는 담쟁이의 단풍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요즈음 사진 찍을 때 캘리그라피 글씨 입힐 자리를 생각하며 찍다보니 항상 한 쪽으로 많이 치우쳐서 찍게 됩니다. 안양천변의 벚꽃은 봄에도 벚꽃으로 이쁘지만, 여름엔 그늘로 시원하고 가을엔 이렇게 단풍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가 조금 늦어서 그렇지 일주일에서 열흘 전 쯤에는 정말 멋있었을 것 같네요. 지금도 사진..

결혼 40주년

오늘이 결혼 40주년입니다. 세월이 빠른건지 내 생각이 둔한 건지. 아내를 처음 만나 행복했던 신혼시절이 꿈같이 지나고, 기억에 남는 것은 고생한 것 밖에 없는데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결혼한지 40년 씩이나 되었으면 이젠 사랑으로 사는게 아니라, 의무감으로 산다는 우스게 소리가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저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시장 가면서 사진 찍느라고 빨리 오지 않는다고 잔소리가 늘어집니다. 이런거 만드려고 하는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먼저 써둔 글씨에 시장 가면서 찍은 사진을 캘리랑이라는 핸드폰 어플로 걸어가면서 합성하다보니 당연히 늦을 수 밖에요. 뚝딱 하나 만들어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좋다 싫다 반응이 없네요 이게 결혼 40년차 부부가 사는 방..

드론 코딩 수업

정신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 아침부터 정신없이 다니다 보니 수업시간을 깜빡하고 집에 있다보니 1시간이나 지각을 하여 수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오늘이 드론 마지막 수업인줄 생각 했었는데 다행히 다음주에도 한 번 더 남았다. 오늘은 텔로에듀를 통한 코딩 수업이다. 늦게 갔지만 거의 개인 교습이나 마찬가지의 수업이라서 보조강사님께서 자세하게 아르켜 주신다 먼저 오신 분들은 이론 수업 끝내고 실습으로 들어갔는데 나는 이론과 실습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다 다행히 좌표 같은 것이 3D 프로그램을 해 왔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몇 가지지만 해 보면 맛보기 코딩은 충분했다. 강사님께서 찍어주신 동영상이다. 몇 번이나 실수를 해서 경우 성공했다. 첫번째는 방향을 하나 잘못 봐서, 두 번째는 거리를 잘못..

드론 항공촬영

드론 항공촬영 시간에 찍은 동영상이다. 기본적인 동작을 한 이후에 지상에서 120M까지 상승한 후에 주위의 풍경을 수동 촬영하였다. 촬영하면서 화면도 봐야하고, 수동으로 드론 위치나 이동도 조정해야하고 하늘의 어디에 드론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촬영된 동영상을 보니 멋있다. 버벅대기는 했지만 첫 촬영에서의 만족도는 갑이다. 첫 촬영 결과물이 많은데 두 개만 올립니다.

종로구 익선동 맛집 골목

요즈음 핫한 익선동 맛집 골목을 다녀왔다. 종로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마침 점심 시간이어서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할 겸 다녀왔다. 지난번 일본 직원이 왔을 때 처음으로 식사하러 갔었는데 오늘은 그때 줄을 많이서서 못먹은 집과 그날 맛있게 먹은 집이 어느 집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긴 그때 아무 생각없이 따라만 가다 보니 그렇다 오늘은 마음 먹고 한 바퀴를 돌았는데 줄서서 기다리는 곳도 많고, 뭔하는 곳인지 모르는 곳도 있고, 어떤 음식인지 모르는 것도 많다. 역시 나이가 먹긴 먹었나 보다. 그래도 맘에 드는 집에 줄서서 기다리다가 식사를 했다. 이름하여 가지 솥밥이다, 강남에도 있다는 담솥. 앞에 한 팀이 있었는데 대기자 명단을 올리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순서가 돌아온다. 이렇게 바쁠 때 혼자 테..

드론 기초반 강습- 항공촬영을 하다.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하는 드론 기초 강습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이번에 야외항공 촬영 실습시간에 신정교 밑 안양천 고수부지를 다녀왔다. 그동안 강의 첫 시간부터 이론과 실습을 강의실에서 계속했기 때문에 비행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는데 역시 항공촬영이 처음이라 매끄럽지 못하고 버벅 거렸다. 드론 강의는 지난번 현역에 있을 때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하는 주말발에서 드론에 대해서 32시간인가 배웠는데 거의 대부분 잊어 버린것 같다. 그 땐 시간이 넉넉하여 주로 이론과 조립, 각 부품의 성능등 다양한 기초 지식을 배웠고, 야외 비행은 자격증 코스에서 연습했었는데 이번에는 교육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비행위주와 항공촬영, 그리고 드론 코딩에 대해서 맛보기만 한다. 항공촬영에 대해서..

방어철이 돌아왔다.

해마다 방어철이 되면 신나하는 그루터기 올해도 방어철이 돌아오긴 했는데 옛날처럼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방어을 먹으면 술을 먹어야 하고, 방어도 많이, 자주 먹고, 술도 많이 자주 먹게 되는데 통풍환자라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지지난 토요일 첫 방어를 두 아들과 함께 배달해서 먹었다. (배달이 안되서 가져왔다.) 집에서 먹는 방어는 아무래도 횟집에서 먹는 방어보다 맛이 덜 한 것 같다. 어제 잠깐 기회가 되어 맛보기 방어(1인분만 시켜서 먹고 왔다.) 를 먹었다.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같이 먹어야 대자로 시켜서 먹으면 사진도 이쁜데 1인분이라 사진이 그렇게 이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 방어철이 이른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다. 대방어라서 그런지 전혀 손색이 없다. 아! 이 맛있는 방어를 자주..

개기 월식

뉴스에서 온통 200년만에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이라고 사람들을 자극하는 멘트를 했나보다 그 중에 나도 포함되었다. 사실 200년 만에 돌아온다는 개기월식과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전혀 실감을 하지 못했다. 즉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지 아닌지 애초부터 천왕성이 보이지도 않았다고 해야 맞는 것 같다. 서울에서의 밝은 불빛에서는 천왕성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개기월식은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불러드문이 뭔가 했더니 개기월식때 지구의 공기층을 통과하는 빛이 달을 비춰서 검붉은 빛으로 보이는 것으로 빛이 지구의 공기층에 비스듬하게 입사할 때 붉은색이 많이 통과하여 아침 저녁의 붉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달도 붉은 색만 통과해서 약간 붉은 빛으로 보인다. 눈으로..

[닥치고 연습] 아름다운 동행

아파트 옆 도로변에 가로수가 단풍이 들기 시작하더니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익어가는 가을을 모습을 보며 사진도 찍고 글을 올리고 싶어 안달입니다. 잘찍은 사진, 잘 쓴 글씨가 최고겠지만 조금 부족해도 또 멋있습니다 아파트 부근에 있는 SBS옆 도로가 풍경입니다. 지나는 길에 갑자기 찍었는데 멋진 풍경이 잡혔습니다 . 돌아와 바로 글을 입혔습니다.

안양 유원지 (안양예술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친구 단톡방에 친구들 건강할 때 많이 보고 싶다고 글 올렸더니 친구가 번개를 쳤습니다. 김포 친구랑 양쪽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는데 김포 친구는 자주 만나던 친구라 다음주에 만나기로 하고 안양으로 갔습니다. 모처럼 지하철을 타고 안양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네요. 늦어가는 가을 숲속에서 반가운 친구 만나 맛있는것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단풍은 약간 늦었지만 그런데로 멋진 곳도 많고 둘러볼 곳도 많았는데 친구들과 이야기 하느라고 1/3 정도만 둘러보고 왔네요 오늘까지 개방하는 서울대학교 수목원도 못보구요 ㅠㅠ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입구에서 올라가는 계곡입니다. 단풍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안양시 업무용 차에 써진 글씨입니다. 이쁘기도 하고.... 안양사 ..

[닥치고 연습] 친구야 항상 건강하시게

오랫간 만에 찬구와 전화 통화를 길게 했습니다 총각때 만나 결혼할 즈음 헤어졌는데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군대 보다도 짧은 2년간 같이 근무하면서 마음이 맞는 친구라서 부산과 서울이라는 먼 거리에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입니다 친구와 전화 통화중에 어려운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제 우리는 언제 그런 수술을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래도 피해 갈 수 있다면 피해가는 것이 최고인데 건강관리도 철저히 잘하는 그런 친구에게도 피할 수 없는게 있나 봅니다. 친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 자 적었습니다. 이걸 친구에게 보냈더니 무척 좋아했습니다. 이건 다른 친구에게 사진을 받아서 다시 보냈던 겁니다.

친구가 보고 싶어 한 자 적습니다.

저는 꽤 오래전에 뼈아픈 실수로 정말 친한 죽마고우를 잃어버렸습니다. (돌아가신게 아니고 헤어졌습니다.) 저의 말 실수로 친구에게 깊은 상처를 주게 되었고, 백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래 동안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로 살아왔었는데 서로의 가슴속에 있는 이야기 중에 평생 꺼내면 안되는 이야기를 서로 꺼내다보니 언쟁이 생기고, 섭섭했던 이야기들이 오가고 결국 그날 이후로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수년 전 전화로 용서를 빌었지만 아직 친구의 마음이 풀리지 않았는지 지척의 거리에 살면서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 그 친구가 많이 보고 싶어 한자 옮깁니다

[닥치고 연습] 문지리 535에서 커피 한 잔

친구랑 점심먹고 파주 대형카페 문지리 535에 들렀습니다 가족과도 여러번 들렀고, 친구와도 여러번 들리고 오래전에 소개글도 올려서 카페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카페 앞쪽으로 펼쳐진 논의 벼들이 지난번에 왔을 때는 완전히 익어서 황금물결이었는데 보름 정도 지난 지금은 추수가 끝나서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포장된 볏짚 덩이만 하얀 마시멜런처럼 뒹굴고 있었습니다 . 친구랑 이야기 하다 캘리랑을 소개하느라 만들어 봤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달달 커피 사진이구요. (저는 아메리카노 신봉자입니다.) 사진은 그곳에서 찍고 글은 연습할 때 써서 찍어둔 것을 붙였습니다. 커피샵에서 쓸수도 있는데 붓펜을 두고 가서요. 사진 찍을 때 글씨 붙일 수 있도록 우측을 하얗게 비워놨습니다. 요즈음은 사진위주로 찍을 때는 가운데 넣고 ..

[닥치고 연습] 캘리랑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씩 익힙니다.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지나가는 기사를 읽는 것 보다 캘리랑의 기능을 이것 저것 보다가 몇 개 찾았습니다 쉽게 연습하고 찾을 수 있는 내용인데 토끼처럼 갔던 길만 가다보니 익히지를 못했는데 이것도 재미있네요 탬플릿에 글쓰기 기능인데요. 일반 사진에 글쓰기 기능도 좋지만 이 기능도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연습이구요 내용은 실제 내용이 아닙니다. 이런 행사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색필터를 이용해서 변경한 내용인데요 이건 원본 사진을 그냥 이용한 것이구요. 같은 사진을 가지고 이번에는 색필터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좋은 카메라에는 처음 사진 찍을 때부터 이런 기능이 있어서 좋은데 요즈음 핸드폰에도 이런 기능이 있나요? 한 번도 사용해 보지 못해서요. 붉은 색..

[닥치고 연습] 오늘 아침 친구로 부터 전화 한통 받고 싶습니다

연습 또 연습 부채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 와중에 아침마다 친구들 단톡에 올리는 작품 하나 만드느라 또 정신이 없구요. 어쩌면 사진만 잘 찍어 두면 연습한 글씨를 붙이기만 하면 되니 큰 어려움은 아닙니다. 핸드폰에 많이 저장된 사진들이 언제 했느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분노를 표합니다. (사회에 대한 분노보다 나 자신에 대한 분노입니다.) 물론 제 작은 힘으로 그런 갑작스런 사고를 예방할 수 없겠지만 나 스스로도 얼마나 안전불감증이 있는지 다시 반성해 봐야겠습니다 모래부터 며칠 동안 설비를 AS하러 갑니다. 지난번 AS중에 손가락을 다쳐서 아직도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기가 어렵습니다. (한 일년 정도는 되어야 정상이 된다고 하네요 ㅠㅠ) 이번에는 특히 더 안전에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가 난 날 만들어 친구들 단톡방에 올렸던 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여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