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강예신, 예담, 2017 짧은 에세이와 토끼그림아 앙증맞다. 소녀의 감성에 젖고 싶어 열심히 읽고 또 읽어본다. 나이 먹어가면서 나에게도 소년 소녀의 감성이 남아 있음을 느낀다. 행복한 하루가 된다. 옛날을 돌아보는 즐거움도 더하고, 앞으로의 삶도 생각해 본다. 저자 소개 강예신 저자 강예신은 그림을 조금 배워 전시도 해보고, 몇 번의 개인전도 열었던 운 좋은 작가. 토끼를 그리며 그 덕으로 직업이라도 있어 다행한 소시민. 섦이라는 곳에 산다는 토끼와 함께 어느 구석에서 그림을 그린다. 여기에서 ‘섦’은 작가가 상상한 공간으로,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것처럼 공중에 떠 있다가 사라지는 곳,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른 공기를 맛볼 수 있는 곳, 언젠가 다녀온 것처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