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7 3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다.

나이 먹어 이것 저것 도전하는게 많습니다 얼마전 애들이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대세라고 해서 시작해 봤습니다. 특별한 테마가 있어야 좋다고 해서 우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캘리 사진에 글 입혀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요즈음 제가 아침마다 친구들 단톡방에 한 개씩 만들어 올리는데 그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되겠다 싶어 부담없이 시작했습니다. 올리는 사진 규격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달라 수정도 하고 해야 하는데 그런 번거로움은 도리어 저에게는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오늘 올린 것 들입니다 지금은 여기까지구요 하루에 몇 개씩 꾸준히 올려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 또래의 친구들(?)이 인스타그램하시는 분이 거의 없어서 팔로우가 없어요 ㅠㅠ 그렇다고 제 팔로우를 위해 아무나 팔로우 하..

안양천 운동 코스의 늦가을.

요즈음 바빠서 안양천으로 운동을 못 나갔었는데 오늘 맘 먹고 한 번 다녀왔습니다. 2주일 전에 드론 강습받으러 갔을 때 황화코스모스가 지천에 널려있어 보기 좋았기에 큰 카메라를 메고 달려갔습니다. 오마이 갓! 모두 깨끗하게 베었네요. 흔적도 없이 그래도 안양천 벚꽃나무 단풍이 아직은 조금 남아 있어서 몇 장 찍었습니다. 가는 길 재활용 센터 담 벼락에 붙어 있는 담쟁이의 단풍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요즈음 사진 찍을 때 캘리그라피 글씨 입힐 자리를 생각하며 찍다보니 항상 한 쪽으로 많이 치우쳐서 찍게 됩니다. 안양천변의 벚꽃은 봄에도 벚꽃으로 이쁘지만, 여름엔 그늘로 시원하고 가을엔 이렇게 단풍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가 조금 늦어서 그렇지 일주일에서 열흘 전 쯤에는 정말 멋있었을 것 같네요. 지금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