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방어철이 되면 신나하는 그루터기 올해도 방어철이 돌아오긴 했는데 옛날처럼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방어을 먹으면 술을 먹어야 하고, 방어도 많이, 자주 먹고, 술도 많이 자주 먹게 되는데 통풍환자라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지지난 토요일 첫 방어를 두 아들과 함께 배달해서 먹었다. (배달이 안되서 가져왔다.) 집에서 먹는 방어는 아무래도 횟집에서 먹는 방어보다 맛이 덜 한 것 같다. 어제 잠깐 기회가 되어 맛보기 방어(1인분만 시켜서 먹고 왔다.) 를 먹었다.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같이 먹어야 대자로 시켜서 먹으면 사진도 이쁜데 1인분이라 사진이 그렇게 이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 방어철이 이른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다. 대방어라서 그런지 전혀 손색이 없다. 아! 이 맛있는 방어를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