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아닌 것이 없다』, 복효근, 천년의 시작, 2018 적게는 두 줄 많아도 열 줄을 잘 넘지 않는 시들이다. 짧으면서도 감동을 주는 시들이 많다. 짧은 글일수록 함축된 뜻이 많은데 그 해석은 읽는 사람의 몫이리라. 저자 소개 복효근 1991년 계간 『시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촛불』 『따뜻한 외면』 등이 있으며, 청소년 시집으로 『운동장 편지』를 펴낸 바 있다. 최근에 네 번째 시집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을 재출간하였다. 편운문학상, 시와시학상, 신석정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독서 메모 초승달 어둠 이쪽으로 빛나는 쇠뿔 하나 불쑥 비쳐 있다. 저 뿔 따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