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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더라』, 김행숙, 청어, 2019

『사랑이더라』, 김행숙, 청어, 2019 아버지의 기일이라는 시를 읽고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요즘 자주 아버지 생각이 나고,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이 난다. 죄송스럽고, 미안한 아버지, 한 달 후면 아버지 기일이다. 그날이면 아버지와 내가 동갑이 된다. 더 이상 나이를 잡수지 않는 아버지, 그 아버지를 추월하는 내가 되었다. 한 없이 커 보이고 늙어 보이시던 아버지가 이제 작고 초라해 보이지만, 언제나 든든했던 아버지께 효도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못하고 보내드린게 내내 마음에 걸린다. 주위의 가까운 혈육들을 먼저 보내고 슬퍼하는 시인의 마음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저자 소개 김행숙 부산 출생, 새시대문학 등단, 2009년 새시대문학 작품상(본상) 수상, 2012년 새시대문학 작가상(..

양천구 평생학습관 작품 전시회

엊그제 토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체험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저도 평생학습관에서 캘리그라피를 1년 넘게 배우고 있고, 목공과 얼마전 끝난 드론도 배웠었습니다 저희 개성만점 캘리그라피에서도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해서 전시했구요. 저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두점 보탰습니다. 토요일은 식전 행사로 우클렐라와 기타 동호회 회원님들의 공연도 있었고, 오전에는 드론 , 3D 모델링, 보드 게임, 목공 같은 체험 행사도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사업을 하시는 개그맨 고명환 명사님의 특강도 있었습니다 . 다른 일정들은 모두 끝나고 4층과 5층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금요일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 구경 가셔도 좋은 듯 합니다. 그리구요. 그곳에서 정말 오래간 만에 사촌 동생을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