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인간극장에서 인도에서 온 스님 이야기를 봤다. 요즈음 아침 뉴스 시간을 빼고 나면 TV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인데 KBS 인간극장 방영시간이 아침 식사 후에 아내가 출근 준비를 하고 남는 시간이라 가끔 같이 보게 된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인도에서 오신 젊은 스님인데 한국말을 참 잘 하신다. 월정사에서 기거하시다가 혼자 작은 암자의 주지스님으로 옮기셔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그렸다. 차도 잘 못 들어가는 깊은 산골에 불사를 하시면서 정진하는 모습의 5부작이다. 처음부터 다 보지 못하고 한두 번 잠깐 보다가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전부 보게 되었다. 작은 불당을 새로 지으면서 처음에는 하루 종일 매달려서 했었는데 요즈음은 아무리 바빠도 하루 두 시간 정도만 한다고 한다. 그 땐 마음이 급해서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