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아이패드 드로잉』, 레이나 외, 이지스퍼블러싱, 2021 캘리그라피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남들은 일주일에 한 번 어슬렁 어슬렁(이런 표현이 맞을까) 한다고 하는데, 나는 적당히 다니는 분들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같이 강습을 받는 분들 중에는 길게는 6년, 4년 짧게는 몇 개월과 지금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강습을 받으러 나오면 그때 연습하고 돌아가는 게 고작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난 일주일 내내 연습한다. 어떤 날은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책상에 앉아 연습한 적도 있다. 너무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서 요즈음은 1/3~1/5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뿐 아니라 강습에 가면 대부분의 시간에는 붓으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