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취미생활과 일상사/독서 메모 506

『당신을 사랑합니다. 』, 용혜원, 책만드는 집, 2016

『당신을 사랑합니다. 』, 용혜원, 책만드는 집, 2016 사랑 시집을 찾아 용혜원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까지 왔다. 용해원님의 77번째 시집이다. 저자 소개 용혜원 출생 : 1952년 02월 12일 데뷔년도 : 1992년 데뷔내용 : 《문학과의식》을 통해 등단 1986년 11월 첫시집 『한그루의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를 시작을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등 77편의 시집과 「용혜원 대표 명시」등 12권의 시선집, 총 187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수십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혜원 시인은 지금도 수많은 강연과 활발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독서메모 지금 사랑하지 않으면 언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경치 좋은 곳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자의 커피를 함께 마시며 삶의..

『신호등 처럼』, 글배우, 담푸스, 2016

『신호등 처럼』, 글배우, 담푸스, 2016 젊은 친구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빌려온 두 번째 책. 글배우 작가님의 책 중 세 번째 빌려온 책이다. 글 하나하나가 어쩜 이렇게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뭉치인지. 몇 번을 읽어도 참 참신하다는 생각이 든다. 라임을 맞춘 글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저자 소개 글배우(김동혁)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다는 것에는 자격도 조건도 없으니 다행이라고 말하는 대학생 시인.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둘씩 적어가다보니 다른 이의 고민도 함께 나누고 위로하게 되었다. ‘오늘 하루의 결과로 자신을 탓하지 말자. 대신 수고했다고 안아주자’라고 말하는 시인. ‘지금이 소중하다.’는 자신의 결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할고 한다. 독서 메모 걱정이 너무 많아요 대부분의 걱정..

『걱정 하지마라』, 글배우, 담푸스, 2016

『걱정 하지마라』, 글배우, 담푸스, 2016 글배우님의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다 그 에세이도 이 책과 비슷했던 기억이 난다. 젊은 작가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 가끔은 캘리그라피를 쓸 때 사용하기 좋은 글들이 많다. 따뜻한 마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글을 가슴에 담아본다. 저자 소개 글배우(김동혁) 인스타 그램, 페이스북의 글쟁이, 시를 한 장 올리면 가 10만을 넘고 댓글이 5~6000개가 달리는 기현상을 불러 일으킨 젊은 대학생 시인. 페이스북 6개월만에 회원수 19만명을 돌파한 계의 화제의 인물 독서 메모 여름엔 선선한 밤바람이 좋고 겨울엔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좋고 가을엔 벤치에 앉아 한껏 분위기를 부릴 수 있어 좋고 봄에는 그동안 걷지 못했던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어린새』, 김현성, 고래, 2022

『어린새』, 김현성, 고래, 2022 그림책. 글자가 몇 개 없는 그림책이다. 10분 정도에 읽을 수 있는. 저자의 심정을 어린 새를 통해 전하려고 합니다. 누군든지 한두 번 쯤은 고난을 맞곤합니다. 그 고난을 이겨내는 건 스스로의 몫입니다. 어렵지 않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이런 때가 있었으니까요.. 저자소개 김현성 대중음악가>가수 1997년 1집 앨범 [소원]으로 데뷔했다. 2016년부터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비즈니스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림에세이 『어린 새』를 썼다. 독서 메모 뒷 표지 작가의 말로 대신합니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미성숙한 한 마리 어린 새다. 간절한 꿈 앞에서 조급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그럴 때마다 이 이야기를 떠 올리며 마음을 다잡..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나태주, 북로그컴퍼니, 2019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나태주, 북로그컴퍼니, 2019 필사를 위해 예약을 하고 기다려 빌려온 책이다 나태주님께서는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다보니 중복되는 시가 많다. 물론 대표시를 넣어야만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어떤 시집을 보더라도 대표적인 시 몇 편은 들어가 있다. 특히 이번 책은 지난번 읽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시집의 내용과 적어도 30% 이상 중복되어 조금은 짜증도 난다. 어쨌든 필사를 위해 빌려온 책이라 그정도에서 마음 정리하고 처음부터 다시 필사를 했다. 필사했던 시를 또 필사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특징이라면 필사를 할 수 있게 우측 페이지는 여백을 남겨뒀다. 나는 빌려온 책이라 노트에 만년필 필사를 먼저하고, 천천히 시간 내서 붓펜 필사를 할 예정이다...

『책 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 이정하, 스토리닷, 2020

『책 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 이정하, 스토리닷, 2020 이정하 시인 시리즈를 찾아서 빌려왔는데 동명이인 이정하 님이시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책 만드는 책을 정말 많이 봤는데 한 일 년 가까이 지나고 나니까 생각나 게 없다. ㅠㅠ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또 새롭다. 책을 만들면서 느낀 점, 기획, 디자인, 제작, 마케팅을 나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중간중간 출판업계 분들의 인터뷰와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넣어놓아 처음 책을 만드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소개 이정하 아주 가끔 책을 쓰고 자주 책을 만들고 매일 살림을 짓습니다. 1인 출판사 스토리닷 대표이자 스토리닷 글쓰기 공작소 시리즈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책쓰기..

『다시 사랑이 온다. 』, 이정하, 문이당, 2016

『다시 사랑이 온다. 』, 이정하, 문이당, 2016 저자 소개 이정하 시인 저자 이정하는 수백 만 독자의 가슴을 적신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로 사랑하는 사람의 슬픈 이면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인. 작품으로는 시집 『한 사람을 사랑했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어쩌면 그리 더디 오십니까』,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다시 사랑이 온다』 등과 산문집 『우리 사는 동안에』, 『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불쑥 너의 기억이』,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등이 있다. 독서 메모 당신, 이라고 부르면 금세 저벅저벅 걸어와 환한 얼굴로 나를 올려다 보는 당신, 당신, 당신..

『오늘, 행복을 쓰다 』, 김정민, 북로그컴퍼니, 2015,

『오늘, 행복을 쓰다 』, 김정민, 북로그컴퍼니, 2015, 필사를 위해 빌려온 책 저자 소개 김정민 저자는 막연히 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화여대에서 사회사업학을 공부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신문사 기자와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 관계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어 출판계에 들어왔다. 어느 날 찾아온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중, 대학 수업에서 잠깐 만났던 아들러를 책으로 다시 만나 독학으로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후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찾기 시작했고, 수행과 자기 성찰을 기반으로 ‘지금 이대로의 나’를 인정하며 현재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출판사를 운영하며 틈틈이 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즐겁게 살기’를 인생의 최종 목표로 삼아 무척 재미..

『편지(이정하 대표시)』, 이정하, 책만드는 집, 2014

『편지(이정하 대표시)』, 이정하, 책만드는 집, 2014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에서 시평을 쓰신 분이 추천해서 빌렸다. 책 제목을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대표 시라고 해서 이것을 빌렸다. 이 것 말고 다른 책도 두 권 빌렸는데 하나는 같은 분 시집인데 하나는 동명이인의 다른 책이다. 요즘 만년필 필사를 많이 했더니 손가락도 아프고 굳은살이 박힌다. 박힌 굳은살을 제거하다 잘못해서 살점도 떨어져 나가 그래저래 손가락이 아파 쉽지 않다. 글씨도 엉망이고, 워드로 해야 하나 고민하다. 천천히 필요한 부분만 만년필로 하기로 했다. 캘리그라피 연습까지 할 수 있는 글을 골라 만년필 필사를 먼저 했다. 저자 소개 이정하 시인 저자 이정하 시인은 대구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사랑..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 노희경, 북로그컴퍼니, 2016,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 노희경, 북로그컴퍼니, 2016, 필사를 위해서 빌려온 책 저자 소개 노희경 방송인 드라마작가 저자 노희경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변함없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 단편 으로 방송 데뷔를 했고 2개월 뒤 데뷔작 도 전파를 탔다. 과 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이서희, 리텍콘텐츠, 2021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이서희, 리텍콘텐츠, 2021 이번에는 명언에 대한 책을 두 권이나 빌려왔다. 이번에는 이라는 표현이 맞지 않은 표현이리라. 왜냐하면 명언에 대한 책을 빌려본 기억이 거의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라는 단어가 빠져야 맞는 말이다. 어쨌든 평생 다 지키지 못할 멋진 말들이 있는 멋진 책을 두 권이나 빌렸는데 그 중의 하나다. 학교에 다닐 때 문제에 대한 답을 적어 놓은 참고서처럼 200가지 고민에 대한 답을 적어 놓은 책이다. 정답인지는 누구도 모르고, 그대로 실천했을 때 모두 똑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건 짐작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건 틀림없이 읽기전보다 읽고 난 후가 다랄졌다는 거다. 오늘이 기분이 며칠을 갈지, 금방 잊어버릴지 모르지만 ..

『꿈이 있는 사람이 심는 좋은 씨앗』, 편집부, 민예원, 2012

『꿈이 있는 사람이 심는 좋은 씨앗』, 편집부, 민예원, 2012 손에 잡히는 대로 빌려온 책. 벌써 10년이 된 책이다.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꿈을 찾기 위해 뿌려야 하는 좋은 씨앗을 찾아본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의 명언을 새긴다. 저자 소개 민예원 편집부 엮음 독서 메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오직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항상 솔직해라.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고쳐라. 자기의 잘못을 변명하려고 애쓰지 마라. 솔직한 사람은 결코 변명하지 않는다. -렐프 월도 에머슨 -(몇 번씩 다시 읽어보며 요즈음 내 언어 습관을 고치려고 마음 먹어 본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시도하는 것이다. - 플랭클린 루즈벨트- 친구란,..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지혜, 2018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지혜, 2018 풀꽃 시인하면 바로 나태주 시인이라고 나온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시를 쓴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아마 이 시를 모르는 사람을 거의 없을 것 같다. 나태주 선생님의 대표시다. 벌써 여러권의 시인님의 시집을 빌려봤다. 이 책도 이미 한 번 본 책이다. 그런데도 또 빌렸다. 캘리그라피를 하면서 나태주 시인님의 글을 한두 번 써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나도 벌써 수를 셀수 없을 만큼 많이 써 봤지만 이번에도 캘리 글씨로 열심히 써볼 요량으로 책을 빌렸다.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그런데 욕심만 앞서는 건 아닐까 모르겠다. 저자 소개 나태주 저자 나태주 시인은 194..

『꽃잎 강릉』, 박용재, 곰곰나루, 2021

『꽃잎 강릉』, 박용재, 곰곰나루, 2021 필사를 위해서 빌려온 책이다. 필사하기 전에 먼저 한 번 읽어봤다. 사소한 주변의 일들을 어렵지 않은 단어로 차분하게 풀어 놓은 시다. 비슷한 연배 작가님들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이 책도 나의 주변을 둘러 보는 듯 하다. 필사도 얼른 끝내야 겠다. 이번 필사는 만년필과 붓펜으로 하는 것이라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붓펜으로 필사를 하기 전에 만년필로 필사를 끝냈다. 이제 붓펜으로 시작해야겠다. 저자 소개 박용재 박용재 1960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출생. 1984년 『신인』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조그만 꿈꾸기』, 『따뜻한 길 위의 편지』, 『불안하다 서 있는 것들』, 『우리들의 숙객-동숭동 시절』,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강릉』..

『허영만의 만화일기』, 허영만, 가디언, 2017

『허영만의 만화일기』, 허영만, 가디언, 2017 말 그대로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일기다. 이번 달은 도서관에서 원래 빌릴 수 있는 책의 두 배를 빌릴 수 있는 기간이다. 양천도서관의 경우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책은 5권이다. 그런데 많이 빌려가는 사라들은 두 권 더 빌려준다. 6개월간의 책 빌리는 실적에 따라 60권 이상의 책을 빌리면 다음 6개월 동안 7권의 책을 빌릴 수 있다. 이름 하여 VIP회원. 그런데 이번 달은 독서의 달이라고 하여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책의 두 배를 빌려준다. 기간은 똑 같이 14일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도 문화의 날이라 두 배로 빌려준다. 7권의 책을 빌렸는데 여유가 있어서 3권으로 된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의 책을 빌려왔다. 어릴 때 만화를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

『보고시픈 당신에게』, 강광자외 86, 한빛비즈, 2016,

『보고시픈 당신에게』, 강광자외 86, 한빛비즈, 2016,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참 복받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신 분들의 연세가 나보다는 조금씩 연로하시지만 어쩌면 같은 세대를 살아온 분들이신데 서로 많이 다른 생을 살아오셨다. 어떤 분은 나보다도 어린 분들도 있고, 부모님 세대의 분들도 있다. 그 분들은 한글을 쓰기 못해 이제까지 힘들게 생활하셨는데 나는 이렇게 컴퓨터와 친할 정도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 우리 부모님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렇다고 그분들 부모님의 희생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나이들어 공부하기 힘든 조건에서도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이만큼이라도 하실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몇 번이고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이와 비슷한 책을 몇 권 째 읽..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신경, 소담출판사, 2018,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신경, 소담출판사, 2018, 황경신 작가님의 시와 김원 작가님의 사진으로 만든 시집이다. 요즈음 자주 읽지 못한 시집을 이번에는 두 권이나 빌려왔다. 한권은 달달한 커피와 사랑의 이야기라면 이 시집은 한 번 읽고 한 번 생각해야 하는 시들이다. 이 나이에 사랑에 관한 시가 자꾸 땡기는 건 또 왠일인지.... 저자 소개 글 / 황경신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PAPER 창간 때부터 2010년 까지 편집장으로 일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그림 같은 세상』,『모두에게 해피엔딩』,『초콜릿 우체국』,『세븐틴』,『그림같은 신화』,『생각이 나서』,『위로의 레시피』,『눈을 감으면』,『밤 열한 시』,『반짝반짝 변주곡』,『한잎 코끼리』..

『커피와 시와 사랑 그리고 쓰다.』, 윤보영, 북모아, 2016

『커피와 시와 사랑 그리고 쓰다.』, 윤보영, 북모아, 2016 윤보영님의 시집을 찾다가 그냥 시집이 아닌 멋진 시집을 찾았다. 윤보영님의 좋은 시만 읽는 것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글샘처리 선생님의 캘리글씨까지 만나게 되었다. 윤보영님의 시를 글샘처리 선생님이 그리고 쓴 책이다. 시도 아름답고 글씨도 이쁘다. 아름다운 시를 만나고, 멋진 글씨를 따라 적어본다. 글샘처리 작가님의 글씨는 내가 가입한 캘리그라피 밴드 여러곳에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익숙한 글씨다.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따라 쓰기 좋은 책이다. 전혀 어려운 단어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길지도 않으면서도 가슴에 콕콕 맺히는 글들이 좋다. 나도 이런 시를 쓰고, 이런 글씨를 쓰고 싶다. 저자소개 윤보영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한국동시문..

『이렇게 살아도 괜찮네 뭐 』김순, 솔앤유, 2017

1년 반 동안 도서관에서 꽤나 많은 책을 빌려봤다. 대략 600권 정도의 책을 빌려봤다. 그런데 전부 직접 책을 보는 오프라인 이었다면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책을 빌렸다. 전자책은 언제, 어디서든지 빌릴 수 있고, 볼수 있고 반납할 수 있어서 편리성으로 따지면 최고이다. 그런데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다. 양천구청에서 관할하는 전자도서관에서 빌린 이책을 프로그램을 잘 깔았는지 부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서울시교육청 관한 도서관의 전자도서관에서 깔은 프로그램은 어떻게 된 건지 페이지가 잘려서 보는데 엄첨 불편했다. 캘리에세이라는 다소 생소한 내용의 책이다. 캘리와 에세이를 합친 책이라는 뜻이다. 에세이를 쓰고 싶어하고, 캘리를 공부하고 있으며, 저자 처럼 사진 찍기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딱 맞는 방법의 책이다..

『디자인을 담은 붓펜 캘리가라피』, 김대규, 투데이북스, 2015

『디자인을 담은 붓펜 캘리가라피』, 김대규, 투데이북스, 2015 보통의 캘리그라피 책들은 초보자들이 다양한 글씨체를 배울 수 있도록 예시를 많이 드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김대규 작가의 고유 필체(제 생각)인 것 같은데 한 가지 글씨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캘리를 연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해 놓았다. 글씨체가 동글동글하거나 정통서예랑 비슷하지 않고, 특유의 변형을 많이해서 가독성이 떨어질 정도이지만 나름의 특징이 있어서 멋있다.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끝까지 임서를 해봤다. 그런데도 아직 혼자 따로 쓰려니까 뭔가 어색하다. 다른 책들도 많이 빌려왔기 때문에 한 번 따라 쓴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언젠가 비슷한 글씨체를 쓸 경우가 생기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본다. 저자 소개 김대규 지인심 캘리그라..

『매일 캘리그라피』, 곽민선, 더디퍼런스, 2017

『매일 캘리그라피』, 곽민선, 더디퍼런스, 2017 다양한 필기구로 쓰는 캘리그라피를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캘리그라피 책들처럼 초보자가 혼자 시작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좌측페이지에 작가가 쓴 글씨를 보고 우측 페이지에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연습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책의 뒤쪽에 간단한 소품 만들기 몇 가지도 소개하였다. 중간에 SNS에 올릴 수 있도록 컴퓨터 작업 하는 방법을 기술하였으나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그냥 넘어갔따.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간단한 것들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저자 소개 곽민선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캘리그라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예쁘다 손글씨』, 설은향, 싸이프레스, 2016

『예쁘다 손글씨』, 설은향, 싸이프레스, 2016 라는 책을 지난번에 빌려봤었다. 그 때 기억했던 작가의 이름을 보고 궁금증에 책을 빌렸다. 그 책보다는 한 단계 다음이라고 할 수 있는 연습용 책이다. 책 내용도 책 표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따라 쓰며 익히는 캘리그라피 실전 워크북이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글씨가 수록되어 있다. 내게 힘이 되는 예쁜 문장, 예쁜 손글씨 50개와 선물하고 싶은 예쁜 문장, 예쁜 손글씨 50개가 수록되어 있고, 마지막에 자주 활용되는 캘리그라피 카드 문구를 예문으로 제시해 놨다. 하나하나 따라 쓰다 보니 어느새 비슷한 글자체가 생긴 것 같다. 어쩌면 제 글씨체와 많이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책들을 보고 이미 따라 해 봤던 글씨체 들이라서 ..

『8일간의 특별한 선물』, 김현숙, 이북스, 2012

『8일간의 특별한 선물』, 김현숙, 이북스, 2012 한강성심병원 호스피스 병동의 봉사자로 활동한 작가님께서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보시고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적어 놓은 글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직접 겪어보기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들려주신다. 가끔은 젊거나 심지어 어린애들에 관한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많다. 그 말은 이제 나도 멀지 않아 예외가 될 수 없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즈음 웰다잉에 대한 생각을 가끔 한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을 차분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내용이다. 저자 소개 김현숙 명지대 문창과를 졸업하고, 전국주부백일장 수필 수앙, 주부클럽 신사임당 행사 수필 수상, 서울시 백일장 수필 수장 경력과 KBS아침마당 리포터 활동, 한강성..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유유, 2020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유유, 2020 모처럼 글쓰기 관련 책을 빌렸다. 사실 요즈음 글을 거의 못쓰고 있다. 캘리그라피에 빠진 생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음이 급해서 큰자자책으로 빌려왔다. 큰글자책이 좋아서라기보다 큰글자책으로 발행했다는 이야기는 잘 쓰여진 책이 아닐까 하는 막연하 생각에서였다. 빌여 온 다음에도 열흘 가까이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캘리그라피만 했다. 내일이면 반납을 해야 할 시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읽어가면서 메모를 한다. 내용 하나하나가 전부 관심있게 봐야할 내용인데, 책을 읽을 때만 이해를 하고, 책을 덮으면 또 몰라라 하는 내가 한심하기까지 하다. 저자 소개 김정선 문학과 지성사, 생각의 나무, 한겨레 출판사 등에서 교정 교열 일을 했다. 저서로는 『동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백세희, 도서출판 혼, 2019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백세희, 도서출판 혼, 2019 수필수업을 받을 때 강사님께서 소개한 책이다. 엄격히 말하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였다. 그 책은 지난번에 이미 읽었기 때문에 이번에 2를 읽게 되었다. 사실 첫 번째 책은 기대에 조금 못 미쳤다. 제목은 최고의 제목인데 내용은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만큼 후편이 나왔으니 (벌써 3년 전에 나왔는데 몰랐다.) 찾게 되는게 보통인데 그렇지 못했다. 수필, 쓰고 싶다면 4번째 마지막 시간에 강사님께서 이 책의 예문을 들고 오셨기에 한 번 다시 봤다. 책을 덮으며 가까운 친구의 일상이 오버랩이 된다. 작가처럼 그런 힘든 생활을 지금도 하고 있는 그 친구. 그 친구도 탈출을 할 수 있으면 좋..

『캘리그라피 소품 만들기』, 이강미, 예문아카이브, 2018

『캘리그라피 소품 만들기』, 이강미, 예문아카이브, 2018 몇 번이고 빌려보고 싶었는데 양천도서관에 없어서 빌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사서 보기도 좀 그랬다. 책이 나빠서가 아니라, 어떤 내용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였다. 오늘 목3동 작은 도서관에서 무심코 찾아 보다가 가까운 목5동 도서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새롭게 회원도 가입하고, 카드도 만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결국 책을 빌렸다. 58가지 소품이라고 했지만 크게 나누어 30개쯤 되는 소품 만들기이다. 그중에서 반 정도는 제가 접해 본 내용이고 나머지 반 중에서도 직접 하기에는 도구도 많이 필요하고, 딱히 마음에 와 닿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솔깃해 지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내가 만들어 본 것들도, 나와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만드는 것도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예가, 2016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예가, 2016 중고등학교 다닐 때(이렇게 써 놓고 보니 참 오래된 이야기다.) 시집을 들고 폼 잡던 생각이 난다. 그 때 열심히 외웠던 유명한 시들이 실린 윤동주님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렇게 열심히 외웠던 것 같은데 몇 줄씩 밖에 기억이 나질 않고, 그것도 서시나 별 헤는 밤 정도다 옛날 생각하며 천천히 한 작품 한 작품 읽어봤다. 멋진 구절은 캘리그라피 연습을 위해 따로 적어두기도 하고.... 두 작품을 옮겨 놓아본다.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오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계절이 지나..

『상실수업(인생수업 두 번째 가르침)(김소향 옮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이레, 2007

『상실수업(인생수업 두 번째 가르침)(김소향 옮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이레, 2007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옮긴이 김소향 독서메모 자신이 쓴 글에 심취되어 밤을 지새울 수 없다면 그 글은 결코 다른 누군가의 밤을 지새우게 할 수 없다. 는 속담이 있다. 마찬가지로, 이글이 진정 우리를 울게 하지 못한다면 이 책은 누군가에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을 것이다.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이라면 절망은 그 과정에서 꼭 지나쳐야 하는 단계 중 하나이다. 만일 자신이 절망에 빠져 있음을 인식하거나 친구들로부터 자신이 낙담해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당신의 첫 번째 반응은 그것을 부정하며 빠져나올 방법을 모색한다. 절망에서 빠져나오려는 길을 찾는 것은 마치 태풍의 소용돌이 안에서 탈출구가 ..

『인생수업 (류시화 옮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이레, 2009

『인생수업 (류시화 옮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이레, 2009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옮긴이 : 류시화 책속에서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 많은 시작의 순간에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친구가 많다면 그만큼의 헤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삶에서 그만큼 많은 것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많은 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 거소다 좋은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우리들은 대부분 사랑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것은 대개 ‘보상’에 불과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예의 바르게 ..